리트머스
Richard Davies, Roger Hodgson
그댈 만나서 흘렸던 눈물은
투명했었지 그대를 담아 두려고
언제부턴가 장미빛 눈물이
아마 사랑이 시작됐었나봐
아카시아 향기 만큼 자욱한
그대와의 행복했던 꿈
내린 비를 가려주던 라일락
가슴 가득 퍼져가던 입맞춤
아무도 모르게 그대를 사랑했었어
아무것도 두렵지가 않았어
사랑해 그 말은 너무나
모자랐었어
함께 해도 모자랐던 보고픔
그 만큼
어느날인가 노을 빛 눈물이
그땐 몰랐지 어긋난
시선이란걸
눈물 속에도 가시가 있단 걸
알고 나서야 이별을 느꼈지
발길마다 밟혀 오던
추억에 끝내 쓰러지고 말았지
백합 향기 가득하던
내 방에 그대 있는 세상과의
작별을
함께 할 인연이
세상에 없었을뿐야
우리 사랑 끝나자는 않았어
언젠가 눈물이 다시 또 투명해지길
기다릴게 완전한
사랑으로 만나길
함께 할 인연이
세상에 없었을 뿐야
우리 사랑 끝나자는 않았어
언젠가 눈물이 다시 또
투명해지길
기다릴게 완전한 사랑으로
Never cry never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