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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N, Touch the Sky
빌어먹을 짓들을 겪다
오늘도 친구를 다 모아
어른들이 싫어하는 끝방
여자들과 섞여 앉아
손에 담배를 물어
짧아진 담배를 더
빨아 끝까지 그리고 난 다음
우린 초록색 병에
판을 깔아 우린 그 사이에 앉아
후회할 순간 일 걸 알지만
빼낼 수 없어 돌아갈 수 없어
너무 멀리 와 버렸어
이젠 너도 내겐 없어서
Oh love
So lonely in night
smoke some shit again
원한 건 아닌데
난 이게 없음 안돼 이젠
줄이질 못해
연기가 자욱한 방에 시선을 교환해
제일 예쁜 너와
우린 같이 눈을 맞췄네
분위기에 따라 어쩔 줄 몰라 널
우릴 말리러 오면 문을 잠궈서
자리를 잡아 우린 그 사이에 앉아
후회할 순간 일 걸 알지만
빼낼 수 없어 돌아갈 수 없어
너무 멀리 와 버렸어
이젠 너도 내겐 없어서
Oh love
So lonely in night
나 아직도 니가 마음속에 남아있어
기억하고 있는 내가 아닌 척
시간이 지나도 절대 안 잊혀
연기가 자욱한 방에 시선을 교환해
제일 예쁜 걔랑
눈을 맞춰도 난 초라해
니 얼굴이 자꾸 아른거리는데
그 아무리 지우려고 해봤는데
어쩔 수 없어 이젠
다시 계속 술을 마시고 난 마셔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워
들지 않아 별다른 감정
담배를 더 많이 빨아도
앞에 보이는 건 연기뿐
안주가 놓인 접시들
대체 너는 어디 있어
찾으려 해도 없지 넌
oh
우린 그 사이에 앉아
후회할 순간 일 걸 알지만
빼낼 수 없어 돌아갈 수 없어
너무 멀리 와 버렸어
이젠 너도 내겐 없어서
Oh love
So lonely in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