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uddae malya
gimuseong
그때 말야 너의 투정이
짜증 내는 말투가 왜 그리 미웠을까
그때 말야 너의 기준이
남들과 다르다며 가르치려 했을까
자그마한 마음에 커다란 너의 사랑이
주제를 모르게 행복했었기에
불안하게 느껴졌어
나와 어울리지 않는 너라서
이 행복이 머지않아 떠날까 늘 겁이 났기에
너무 소중했기에 그랬었어
그땐 말야 나의 마음은
좀 더 사랑해주길 바랐던 걸 너도 알지
그땐 말야 나의 말들은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랐던 걸 너도 알지
돌이켜본 시간에 마음이 아파질 때면
두 눈을 꼭 감고 깊은숨을 마시곤 해
불안하게 느껴졌어
나와 어울리지 않는 너라서
이 행복이 머지않아 떠날까 늘 겁이 났기에
너무 소중했기에 그랬었어
부족했던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예쁜 꿈으로만
기억되는게 그게 싫어서
불안하게 느껴졌어
나와 어울리지 않는 너라서
이 행복이 머지않아 떠날까 늘 겁이 났기에
너무 소중했기에 그랬었어
그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