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ul

오늘 바라본 시간은
또다시 나라가 맨날 후
매번 맞추지 못하는 기상
비상에 이상해져 가는 데
맑은 날씨에 비가 와
창문에 멍하니 기대봐
누군가 올 거라는 기대가
커져가 멈추지 못해 난
마지못해 쳐다보는 핸드폰
알람은 하나 없네
커져만 가는 외로움에 열어 카톡에
친구가 많은 게 더 슬픈데
왜왜왜
소리가 들려 확인한
문자는 스팸이라도 기분이 좋네
기다리는 그 사람을
목 빠지게 바라네
하필 눈치채지 못하게
티도 안 냈었네
내가 바라본단 얘기는 하지 말아 줘
너 얘기라 느끼면
당장 내게 연락 줘
Call up
Call up
기대하게 돼 혹시 다른 내일에
오늘따라 하늘이 어둡게
지나가는 것 같네
오늘만 넘겨
오늘만 버텨
오늘만 넘겨
오늘만 버텨
가지 말라 소리를 질러봐도
나는 너 없이는 안된다고
다 가진 모든 걸
버려봐도 라인을 넘길 수 없었다고
마지막이라고 말하는 너에게
내가 받게 되는 상처
바뀌지 않는 너의 그
말은 씻을 수 없는 흉터
그 한 마디에 지울
수 없는 상처 가
내마 음에 모든
걸 하나둘씩 지워 가
잊게 만들어 버린
네가 밉다는 게 아냐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한마디를 오늘도 나는 또 기다릴게
오늘은 들을 수
없겠지만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날 기다리게 만들던 건
오직 너라는 사람을
바라볼 수 있어서
내일을 위해 오늘도
다시 눈을 감을게
Call up
Call up
기대하게 돼 혹시 다른 내일에
오늘따라 하늘이 어둡게
지나가는 것 같네
오늘만 넘겨
오늘만 버텨
오늘만 넘겨
오늘만 버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