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eo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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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던 것, 잊어 가는 것
사랑했던 문장들이 시들어가는 것
오, 난 물을
줘야 해 우리의 화분에
기억들이 일렁이는 미러볼
사랑했던 것과 비슷했던 것
미워했던 촛농들을 녹여가는 것
오, 난 불을 붙여야
해 우리의 심지 위에
기억들이 일렁이는 미러볼
너의 마음 빛이 천장에 부딪히면
찬란하게 일렁거려요
미러볼
잊고 싶던 것, 잊어 가는 것
사랑했던 문장들이 시들어가는 것
오, 난 물을
줘야 해 우리의 화분에
기억들이 일렁이는 미러볼
사랑했던 것과 비슷했던 것
미워했던 촛농들을 녹여가는 것
오, 난 불을 붙여야
해 우리의 심지 위에
기억들이 일렁이는 미러볼
너의 마음 빛이 천장에 부딪히면
찬란하게 일렁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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