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것에 관하여
꽃은 언젠가는 지기에 아름답지
해도 지는 시간이 있어 찬란하지
다 마찬가지야 끝이 있기에 밝게 빛나는것
인간도 죽음이 있어 생이 위대한걸
너는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아
너란 존재 하나가 이 우주에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갖는가 또 얼마나 필요한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저평가
하는게 안타까워 이 노랠 만들었어
너와 똑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어
그러니 형제여 이젠 고개를 들어줘
타인만 바라보던 시선 널 향해 틀어줘
비틀어지고 뒤틀린 인생이라지만 틀린
것은 없어 정답이란게 없으니 아무렴 어때
가벼운 마음으로 소풍 왔다 생각해
그래 알지 삶이 치열한거 나도 겪어봤으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니가 꿨던 꿈은 먼발치로
도망가버리고 현실 앞에
넌 미로 앞에선 쥐로
비록 돈을 벌어 겨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
저녁이 있는 삶 그거 꿈같은 얘기잖아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버리잖아
그래도 있잖아 우리 눈 감을 때
희미한 미소 짓게 해줄
추억 하나 정도 만들면 어떨까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 넌 존재 자체로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 넌 존재 자체로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무엇이 됐든 도전하고 실패해보는 것
아픈 상처지만 분명 널 성장시키는 것
우린 지는 것에 익숙하지않아서
굳을 살이 박힐때까지
그 고통은 너무 크고 아프지
근데 근데 근데
패배는 더 값진 승리를 알게해줘
실패는 더 값진 성공을 알게해줘
너란 사람에게 삶이 남긴 흔적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
그걸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는 마
물론 힘들겠지만
나는 그랬어
내가 지원했던 것들마다
내가 아는 어떤 이가 1등을 해 상금 타고
랩퍼 누구와 작업을 하고 같은 무댈 서고
그럼 나는 패배자인가? 니가 말해줘
나도 나름 열심히 했거든
죽을만큼은 아니었어도
인생이 참 쓰디 써요 그래도 꽤 살만해요
가끔씩 희망이란 설탕 한줌
털어넣어줘요 이놈이
그러니깐 포기하지말자 꿈이든 삶이든
지는 것도 아름다워보여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마음 편히 보면 알겠지?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 넌 존재 자체로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
넌 존재자체로 넌 존재 자체로
넌 존재자체로도 나름 아름다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