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ulbaram
잔뜩 엉켜버린 실같이
혼자 풀어낼수 없는 것
하루 이틀 일도 아닌데
나는 왜 눈물이 흐르는건지
먹먹해진 마음에 떨어진 소리는
나를 또 무너지게 만들곤 해
다시또 고쳐봐도 아직 난 모르겠어
단 한번 내 눈 앞에 나타나면
오늘 만을 바란 나인데
언제나 너만을 위한 나였는데
이런 나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듯
보란듯이 날 떠나가
차가운 바람에 기억을
실어 이 계절을 따라가
그 끝에 마주한 네 모습
환한 미소가 잊혀지질 않아서
차디찬 날 지나고 따뜻한 햇살만
남았다 그렇게 믿었었는데
아직까지 시리고 시린 겨울 바람만
내곁에 남아 아프게만 하네
오늘 만을 바란 나인데
언제나 너만을 위한 나였는데
이런 나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듯
보란듯이 날 떠나가
어떡해야 너를 잊을까
언제야 너를 미워할 수 있을까
이런 나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듯
보란듯이 날 떠나가
오늘 만을 바란 나인데
언제나 너만을 위한 나였는데
부서져가는 이 마음을 뒤로한채
살아가겠지 오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