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Text
비비
I see you were crying
Early in the morning
힘들었던 네 얘기를 공감해주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 표정
그 속에 날 담아 놓을 때
위로 밖에 못해주던 내가 미안해
종일 네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어 난
네가 좋아하는 모습이 난 좋아 baby
하루 종일 네 모습을 떠올리며 일을 하고 싶어
길었던 하루하루가
너를 만난 후로 짧아져만 가
어둡기만 하던 초라한 내 밤이 이젠 너란 색으로 물들어가
장난스러운 말투에 내 팔을 베고 누웠을 때
아무것도 안 한 채 누워 또 지는 해를 볼 때
이렇게 내 눈에 너를 담을 때
종일 네 얘기를 들어주고 싶어 난
속상했던 네 하루에 편이 되고 싶어
하루 종일 길어진 네 머리를 귀로 넘겨주고 싶어
불안했던 내 모습이
너란 사람으로 채워져만 가
나에게만 해준 다정한 네 말에
오늘도 이렇게 스며들어가
장난스러운 말투에 내 팔을 베고 누웠을 때
아무것도 안 한 채 누워 또 지는 해를 볼 때
이렇게 내 눈에 너를 담을 때
잠이 덜 깬 모습에 네가 날 베고 누웠을 때
예쁜 맨 얼굴에 네가 나를 부끄러워할 때
이렇게 내 눈에 너를 담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