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Freestyle
어
어
마지막 혹은 첫날일지 모를 오늘
그치만 바라 난 후자 쪽
Fancy한 그녀 공항 패션은 꾸안꾸로
급 떠나는 거 인스타로 광고
인천대교 지날때면 위치 태그
서해 바람처럼 설렘은 기습해
어리숙했던 짓들
미숙한 실수의
기억들이 익숙해진 여기에서 피해
떠날 타이밍이 딱이지 비수기에
공항 앞바다 배경두고 사진 찍
내 퀸 입가에 최애 미소 씌익
사진 수십개 중 딱 하나 pick
완벽한 거에 보정은 집어 치
워
차에서 내린 후 맡겨 주차 대행
우리 머리 위에서 비행기는 쌔앵
그 옆에 있는 태양이 주는 볕은 꽤나 쨍
기분 탓인지는 몰라 아마도 지금은 좋은 아침
챙겨온 짐들 챙긴 후 check in 하러가
Prestige class line 줄 서 바로 난
수하물 위탁 이제 우리 둘 차례
평소보다 더 빨리 하루가 지나갔으면 해
너와 내 날을 맞이하는 바람
떠나는 발을 맞이하는 파란
색깔의
서쪽하늘 서쪽바다 서쪽방향쪽에
인천 공항에 가는 꽉 찬 가방
어
어
보안 검색대에선 우린 매번 삐
보여주는 손목에 Hermes 'n' Rolli
모자 벗고 나면 누구는 수군
누구는 두근
여전히 그녀에겐 아직 어색한 부분
그래도 기분은 이래 BewhY in the house
그 다음 발이 곧장 향한 곳은 라운지
늦었나봐 자기야 우릴 부르고 있는 저기
announcement
폰 들고 게이트 찾으며 로밍
환전 후 반샷 쭉 Jamba juice
그녀가 내 옆. 사라져 고민
썸 탈 때 꿈 이뤄져 삶은 Deja Vu
탑승 수속 like Okasian
Heize 'n' Loco 피쳐링 예정 원래 이 곡
근데 스케줄 안맞아서 피쳐링 못받고
2절 후렴 걍 내가 했어 ㅎ
너와 내 날을 맞이하는 바람
떠나는 발을 맞이하는 파란
색깔의
서쪽하늘 서쪽바다 서쪽방향쪽에
인천 공항에 가는 꽉 찬 가방
어
어
어
어
너와 내 날을 맞이하는 바람
떠나는 발을 맞이하는 파란
색깔의
서쪽하늘 서쪽바다 서쪽방향쪽에
인천 공항에 가는 꽉 찬 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