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연회

김동현

불 꺼진 조명 비어버린 무대
인적 없는 관객석을 바라보면서
큰 꿈을 품고 결심을 하네
수만 명의 관중 앞에 서게 되는 걸

기타를 메고 무대 앞에 섰네
날 향해 환호하는 저들을 위해서
큰 꿈을 품고 결심을 하네
이 연회의 끝을 장식하기 위해

오 해가 저물어 달이 떠오르고 있어
오 아직 나의 밤은 저물지 않았어
오 밤하늘의 별은 보기엔 작아도
항상 그 자리에 빛나고 있다네

굳게 다문 입술 흐려지는 시선
늘어가는 관중들에 시선에 의해
늘 꿈을 품고 결심을 하네
떨림 없이 무대를 빛내기 위해서

마이크를 잡고 무대 앞에 섰네
날 향해 환호하는 저들을 위해서
늘 꿈을 품고 결심을 하네
이 연회의 끝을 장식하기 위해

오 해가 저물어 달이 떠오르고 있어
오 아직 나의 밤은 저물지 않았어
오 밤하늘의 별은 보기엔 작아도
항상 그 자리에 빛나고 있다네

아무도 널 알지 못해

오래된 일기를 꺼내 보니
늘 꿈꾸던 이야기가 있어
도레미 건반을 누르던 나는
행복해 미소를 띠고 있었어

그때 돼서 후회하고 싶지 않아
나를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우직하게 앞으로 나가다 보면
이 연회도 언젠가 끝이 나겠지

아무도 널 알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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